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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2~3년 학생운동에 20년 정치 '꿀' 빨아먹는 인간 수두룩"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최다선(5선)인 정진석 의원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비토권을 무력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데 대해 "전두환 정부를 독재라고 비판하며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이들이 전두환 정부보다 더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항간에는 이 사람들이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데, 지금 보면 자기들이 독재하기 위해 민주화 운동을 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며 "2~3년 학생운동을 하고 20년 정치를 하며 꿀 빨아 먹는 인간들이 국회에 수두룩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전두환 정부를 독재라고 한다. 실제로 전두환 대통령은 당시 법률이 정한 합법적 선거절차를 거쳐 선출됐다"며 "통치도 기본적으로는 법의 틀 안에서 이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두환 정부를 독재정부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어 "법을 지키고 다수결로 했다고 민주주의가 아니고, 더군다나 민주공화국은 아니다"며 "헌법을 준수한다는 것은 삼권분립, 견제와 균형, 대화와 타협, 기본 인권 보장, 소수자 보호 등 헌법의 기본 정신과 가치를 지켜야 헌법 정신을 준수했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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