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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시대 ‘바이오기술’이 선사할 미래상은?
- 생명硏, ‘2020 KRIBB 애뉴얼 컨퍼런스’ 온라인 개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진이 코로나19 관련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9~1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2020 KRIBB 애뉴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바이오경제 시대를 견인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정밀의료 및 대사공학분야 학술행사와 COVID-19 특별세션을 구성했다. 또 지난 1년간의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산․학․연․병 협력 및 융합 연구개발․실용화 촉진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먼저 ‘오프닝 세션’에서는 2006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로저 크론버그 교수가 DNA 내에서 단백질, RNA, 지방 등과 어울려 형성된 복합체인 크로마틴(Chromatin)의 3차원 구조와 전사의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규명한 이후 후속 연구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정밀의료와 대사공학 2개 분야 중요 이슈에 대해 총 12명의 연사가 발표를 진행할 예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핵심 유망기술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별세션에서는 COVID-19 주제로 급변하고 있는 해외동향과 생명연의 연구 수행현황과 진단키트 개발 및 의약품 개발지원 성과를 공유한다.

류충민 생명연 감염병연구센터장을 좌장으로 민지영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글로벌 R&D 센터 박사는 글로벌 제약사의 COVID-19 백신 연구개발, 임상실험 동향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부하령 감염병연구센터 박사는 DNA, mRNA 백신 개발 현황과 향후 이를 다른 감염병 백신에 접목시킬 수 있는 연구 진행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이규선 생명연 바이오나노연구센터장은 COVID-19 진단 기술, 진단 키트 개발 현황, 동향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어 홍정주 국가영장류센터 박사는 COVID-19에 특화된 영장류 모델 개발과 이를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을 효능을 검증한 사례, 그리고 국내 산학연에 이를 지원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 본원 전경.[헤럴드경제DB]

또한 ‘KRIBB 스피커’에서는 대내외 연구협력을 활성화하고 올해 주요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Young 스피커 발표회’에서는 대한민국의 바이오를 이끌어갈 학생연구원 등 19명의 신진 연구자들이 우수 연구성과를 10분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신진 연구자들의 R&D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생명연 패밀리기업의 혁신성장기반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기술협력 파트너십 구축 및 네트워크 장 마련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KRIBB 엔터프라이즈’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연구원 창업의 동기를 부여하고 연구원 창업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서‘KRIBB을 빛낸 기업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협력분야별 대표기업 5개사에 대한 ‘KRIBB 패밀리기업 지정서’도 수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KRIBB 패밀리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155개사로, 향후 생명硏은 패밀리기업의 혁신성장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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