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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과기원, 캄보디아에 ‘무료 희망 정수기’ 보급
라오스 수해지역에 기증된 희망정수기.[지스트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프로보노(무상) 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지스트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를 통해 캄보디아 농촌마을에 마을용 및 가정용 중력식 막여과 정수 장치를 보급하여 마을 주민들의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안전한 식수 공급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온실가스감축사업 등록을 통해 탄소 배출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환경연구소는 중력식 막여과 장치를 개발해 지난 15년간 20여 개국에 제공해 왔다. 이 무동력 장치는 정수를 위한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획기적인 장치이다. 친환경 방식으로 고체 부유물과 오염물질 및 세균을 효과적으로 걸러 내는 것으로 입증됐다.

김경웅 국제환경연구소장은 “국제환경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을 수요자에게 제안해 성사된 공급자 주도형 역제안 프로보노 사업의 첫 번째 사례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는 유엔대학교 연구소 설립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이래,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유엔대학교-지스트 지속가능과학기술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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