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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택배 노동자 과로 문제 한계점"…與, 민생연석회의 2기 출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민생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노사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말 그대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생연석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은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 2기 출범식에서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 문제는 이미 인내의 한계점을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기 민생연석회의에서는 카드 수수료 개선이나 위험의 외주화 방지와 같은 굵직한 문제들을 다루어서 상당한 성과를 냈다"며 "우리 민생연석회의 2기는 더 많은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의 좌우명인 '근청원견(가까이 듣고 멀리 본다)'를 언급하며 "우리 민생연석회의의 앞으로의 자세와 딱 맞다"며 "현장의 어려움은 가까운 거리에서 듣고 그것을 정책으로 만들 때엔 멀리 보면서 하자"고 강조했다.

민생연석회의 수석부의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은 "코로나 시대의 택배산업에서 올해만 들어서 14명이 사망한 것은 두고 볼 일이 아니다"라며 "민생연석회의가 사회적 대화 기구가 되어서 각계 대표들이 참여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이해 당사자 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새로운 정치문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민생연석회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정당을 목표로 하는 당내 조직이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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