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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수능 수험생 응원메시지
이재명 경기도지사.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께. 19살 청년도 50대 이재명도 모두 진행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매해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께 응원의 말씀을 드릴때면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주권자의 권한을 위임받은 일꾼이자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의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사회에서 소위 '학벌'자본이 가지는 힘이 점점 약화되어 가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아예 존재하지 않는 사회적 시선이라고는 한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섣불리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며 딴 세상 사람처럼 말씀 드리는 것은 정직해보이지 않습니다. 그건 청년들이 제일 싫어하는 ‘기만’일 것입니다. 모든 수험생들께서 준비한 만큼, 노력한 만큼의 결과 얻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코로나라는 전례없는 터널을 지나온 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여정이었습니다. 혹여 결과가 기대에 못미치더라도 괜찮습니다. 우리 모두의 지금 이순간은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9살 청년도 50대 이재명도 모두 불완전합니다. 바꿔 말하면 매순간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진행형’인 셈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오신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들께도 열렬한 응원의 에너지를 드립니다. 이미 충분히 수고하셨고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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