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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 세계화”…네이버클라우드, GS글로벌과 맞손
-동남아시아 국가 대상 클라우드 진출
-현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풀 구축, 합작회사 설립 등

박원기(왼쪽)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와 김태형 GS글로벌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온라인을 통해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GS글로벌과 손잡고 클라우드 플랫폼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GS글로벌과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의 대형 기업고객을 만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했던 네이버클라우드와 IT 분야의 신사업 영역 확장이 필요했던 GS글로벌 양사 간의 목적이 서로 부합하여 이뤄졌다.

양사는 먼저 동남아시아 국가를 타깃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GS글로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의하여 해외시장 상황 파악, 해외시장 개척, 해외 고객 발굴 등을 수행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판로를 닦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GS글로벌이 개척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특화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기술영업지원, 사업 수행, 유지보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현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풀 구축, 합작회사(조인트벤처) 설립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클라우드 사업 확대 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와 지원도 공동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형 GS글로벌 대표이사는 “GS글로벌은 해외 17개국 내 28개의 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의 역량을 발휘하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비즈니스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장과 고객을 찾고, 프로젝트의 결과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한국 기업이 만든 클라우드 중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리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 클라우드의 세계화를 위해 GS 글로벌과 손잡고, 관련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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