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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코로나19 국민전수조사 필요…필요한 법·제도 개선 나서겠다”
코로나 확진자 접촉 후 자가격리…음성판정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장에 힘 싣겠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 북구 오룡동 정부광주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목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비록 음성이지만 자가격리를 당해보니 국민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걸 절감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583명이다. 대유행이 찾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4일 국회에 방문했던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우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됐다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서민부터 힘들어진다”며 “서정진회장 말처럼 국민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걸 절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상대에게 위해를 당하고, 또 위해를 가하고 있는 상태”라며 “음성이 나오기까지 하루 반의 화려한 일정을 두고 얼마나 자책을 한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백신이 나오기까지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다”며 “서 회장의 국민전수조사 제안을 지지한다.

필요한 법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K뉴딜위원회가 주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동향 및 임상결과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앞서 서 회장은 전 국민 코로나19 진단검사와 항체치료제를 통해 코로나 청정국가로 나아가자고 주장했다.

서 회장은 전날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0 기조발표에서 셀트리온 항체치료제가 신속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는 것을 전제로 “우리나라는 진단키트를 만들 능력이 충분하다”며 “다만 전 국민이 진단검사를 받으려면 약사법을 일부 개정해야 하며, 이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도 검토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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