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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추위에…삼립호빵, 지난 달 매출 ‘역대 최대’
온라인 판매 30% 급등
굿즈 ‘호찜이’ 인기도 한몫
[사진제공=SPC삼립]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이 때아닌 호황이다. 지난 달 찾아 온 이른 추위 덕에 삼립호빵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6일 SPC삼립에 따르면, 삼립호빵의 지난 10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급증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 수요 증가와 함께 1~2개월 먼저 찾아 온 추위 때문에 온라인에서 호빵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SPC삼립이 최근 굿즈(Goods)로 선보인 ‘호찜이’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점도 매출 확대에 한 몫을 했다. SPC삼립은 지난 10월 호빵 미니찜기 ‘호찜이’와 호빵 세트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선보였다. 당시 SPC삼립이 준비한 수량 2만여 개가 약 1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시장 호응이 좋았다.

이색 협업 제품인 ‘삼육두유 호빵’과 ‘미니언즈 바나나호빵’, ‘허쉬초코호빵’ 등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한 이 제품들은 SNS 상에서 인증샷 게시글이 5000건을 넘어서는 등 입소문을 탔다.

SPC삼립은 이러한 성장세를 몰아 11월에도 다양한 호빵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쎈불닭호빵’, ‘쎈사천짜장호빵’ 등 매운맛을 극대화 한 ‘쎈호빵’ 시리즈로 젊은 층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코오롱FnC와의 협업을 통해 ‘삼립호빵 플리스 굿즈’도 내놨다. 내달 중에는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브랜드북’도 선보일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젊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올해 호빵 시즌 전체 매출을 1200억 원까지 올려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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