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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장 추천위, 4차회의도 후보 선정 불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5일 4차 회의를 열었지만 후보 선정에 결국 실패했다.

추천위원인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가 종료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이랑 똑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천위는 지난 18일 3차 회의에서 최종 후보 두 명을 도출하지 못한채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이 회장은 "야당 위원 2명이 최종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해서 더이상 회의 진행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4차 회의에는 추천위원장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비롯해 당연직 추천위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그리고 여당 측 추천위원인 김종철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와 임정혁 변호사가 참석했다.

한편 국회를 찾은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을 지키며 회의장에 들어섰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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