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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청년희망디딤돌 통장’ 360만원 넣고 755만원 2배 수익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근로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 및 자립 지원을 위해 운영한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의 첫 만기 적립금 지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춘우 광주은행 부행장, 청년 5명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청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도내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청년이 공동으로 적립 통장을 개설해 자산형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3년간(36개월) 360만원을 납입하면 전라남도가 동일 금액을 지원해 만기시 본인 불입금의 2배인 총 720만 원과 이자를 찾아갈 수 있어 자립기반 형성에 도움이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819명은 도에서 청년 행복시책을 추진하기 시작한 지난 2017년도 첫 가입해 지난 3년간 꾸준히 적금을 불입, 만기로 이자를 포함한 755만원(청년적립 360만원, 도청 지원 370만원, 은행이자 25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적금통장에 가입한 한 청년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납입해 만기적립금을 받아 뿌듯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종잣돈 마련에 큰 힘이 됐다”며 확대운영을 건의했다.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만기적립금이 청년들의 취·창업 활동 등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부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소득 감소로 어려운 사업자까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실직·질병·사고 등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중도해지하지 않도록 적립을 일시 중지하는 ‘납입 일시중지제’와 미납액을 소급 적립할 수 있는 ‘미납액 소급 적립제’를 운영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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