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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더K서울선거기획단’ 명칭 확정…“정책·포지티브 선거로”
“서울의 비전을 포괄적이고 현실적으로 담아”
“민생·권역별 균형발전·부동산 문제에 중점”
김민석 민주당 서울시장보궐선거기획단장[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보궐선거기획단은 24일 ‘더케이(THE-K)서울선거기획단’으로 명칭을 확정 짓고 보궐선거 정책방향을 표명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김민석 민주당 서울시장보궐선거기획단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 시점에서 당이 생각하는 전체적인 서울의 비전을 포괄적이고 현실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개념”이라면서 명칭 확정의 이유를 밝혔다.

김 단장은 “K팝을 넘어 K-방역으로 이미 한껏 위상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이자 세계의 대표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서울의 위상과 방향, 그것을 이루어낼 정책을 계속 구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정치·경제·사회·문화·삶의 전반에 있어 세계 수준을 지향한다는 서울시정의 방향을 한마디로 압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보궐선거의 비전과 방향을 ‘포지티브 선거’라고 압축했다.

김 단장은 “경쟁에 마음을 빼앗기기보다 오로지 시민의 요구와 목소리에 대한 경청을 주로하는 선거를 하겠다고 처음부터 말씀드린 바 있다”며 “그런 기조의 연장선에서 철저하게 비전과 정책 중심의 포지티브 선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선거 정책과 관련해 청렴·안전·시민참여 기조를 강조하며 민생·권역별 맞춤형 균형발전·부동산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했다.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과 국민의힘 간사인 강기윤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김 단장은 “서울 3선 이상의 의원들과 서울시정 전반에 대한 이슈를 검토하는 간담회를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주에는 권역별 의원 및 의원장 모임 그리고 당 소속 지방 의원들과의 대화와 당원 교육도 보완해 갈 것”이라고 했다.

또 여성 후보 가산점과 관련해 “기존 당헌·당규에서 현재로서는 변경에 대한 논의가 그다지 나오지 않는다”며 “여성 가산점 제도에 대해 제가 회의적이라는 해석은 잘못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단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지간한 남성 후보들보다 더 세고 더 유명한 여성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이상하다’고 말한 바 있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현직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지역위원장인 여성 후보는 10%, 이외 여성 후보는 25%의 가산점을 얻게 된다.

아울러 더케이서울선거기획단은 강선우·고민정 의원을 대변인에, 배지영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을 부대변인에 각각 임명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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