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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스타엑스, ‘한류의 원형’ 문화유산 여행…22일 JTBC 방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근 3집 앨범 ‘페이탈 러브’와 함께 컴백한 K팝그룹 ‘몬스타엑스’의 여섯 멤버가 한류 문화의 원형인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숨은 매력을 찾아 나선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2020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특별사업으로, 몬스타엑스가 직접 참여해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의 길을 소개하는 로드 다큐멘터리 ‘몬스타엑스의 문화유산견문록’을 22일 오전 8시 30분 JTBC에서 방영한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현재 한류를 대표하는 K-POP 아이돌인 몬스타엑스가 탄생할 수 있는 원동력인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 조상들의 흔적을 멤버들이 찾아가는 형태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몬스타엑스는 제주 ‘설화와 자연의 길’, 안동 ‘천년정신의 길’, 순천 ‘수행의 길’의 문화유산을 찾아 우리 문화의 원형을 체험했다.

제주로 간 주헌과 아이엠

▶제주 설화와 자연의 길= 주헌과 아이엠은 신비로운 신들의 섬 제주의 거대한 탄생이 담긴 ‘설문대 할망’의 자취, 산방산과 오름, 김녕사굴 등을 탐방, 절경 속에 숨어있는 설화와 전설을 체험한다. 또, 해안가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들을 만나 이야기 나눈다. JTBC 문화유산견문록에선 바다와 공존하며 강력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해녀들의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해녀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이고, 산방산 등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며, 한라산·성산일출봉·거문오름 용암동굴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안동의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셔누와 기현

▶안동의 몬스터엑스, 탈춤을 추다= 셔누와 기현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이자 신라 천년 문화가 간직된 천년정신의 길, 안동 하회마을을 찾았다. 경주의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은 약 600여 년 동안 풍산 류씨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곳이며 독특한 문화, 고려와 조선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와가, 초가가 잘 보존된 곳이다. 이 곳에서 두 멤버들은 마을사람들과 어울려 우리나라 풍류의 전형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배우며 신명 나는 시간을 보낸다.

순천 선암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수행하는 민혁과 형원

▶순천 선암사에서의 발우공양= 민혁과 형원은 수행에 길에 포함된 순천 선암사를 방문한다.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선암사는 빼어난 풍경과 어우러진 고색창연한 경내가 압권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템플스테이를 하며 천년의 정신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고승을 만나 예불과 참선, 발우공양 등 사찰 내 고유한 예법과 전통을 체험한다.

리더 셔누는 “이번 출연을 통해 진정한 한류는 우리 문화유산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우리 문화의 해외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7개 문화유산 방문코스와 여행정보,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유튜브를 통하여 소개하고 있다.

문화유산여행코스

▶문화유산 온몸으로 흡입해보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우리 조상들의 얼이 담겨 있는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류 문화의 원형인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휴식과 관광, 치유의 공간으로서 문화유산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여행이 시작되면, 한류의 폭은 시간여행으로 확장된다.

방문코스는 지리적 특성과 주제 유사성을 고려해 총 7개 코스로 이뤄져있으며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천년 정신의 길’ ▷백제 숨결이 가득한 ‘백제 고도의 길’ ▷남도 선율이 흐르는 ‘소릿길’ ▷바람이 머무는 자연의 낙원 ‘설화와 자연의 길’ ▷고인돌부터 궁궐까지의 역사적 자취를 만나는 ‘왕가의 길’ ▷한국 성리학의 산실 ‘서원의 길’, 전통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수행의 길’로 구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홈페이지(www.cha.go.kr/visit)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유튜브(www.youtube.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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