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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구조물 설계부터 제작·실험까지…조선해양공학도들 아이디어 빛났다
- KRISO 해양플랜트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반잠수식해양구조물 모형시험 모습.[KRISO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조선해양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이란 해양플랜트 전(全) 단계 중 건조 이후의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과 관련된 산업을 의미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조선해양공학 전공 대학생 7개팀이 참여, 각 팀은 해양플랜트의 운용 및 유지보수를 위한 해양구조물 성능개선을 목표로 반잠수식 해양구조물을 설계하고, 결과물을 모형으로 제작한다.

참가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출품작은 현업의 해양구조물 설계 최종단계와 동일하게 실제 해상처럼 파도, 조류, 바람 생성이 가능한 해양공학수조에서 성능평가를 위한 모형시험을 진행한다.

출품된 결과물들은 설계안 발표 및 모형시험 결과를 통해 설계․제작․실험 각 부분의 평가를 받으며, 이를 토대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우수작을 가리게 된다.

설계 항목에서는 기존 해양구조물의 형상 차별성, 설계한 구조물의 적용 및 건조가능성 등 창의성과 현실성, 논리성을 평가한다. 이어 제작과 실험 항목에서는 제한조건의 만족 여부 및 운동의 성능 우수성을 평가한다.

경진대회 성적에 따라 우수한 결과의 팀에게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상을 비롯해 대한조선학회장상, 한국해양공학회장상을 수여한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해양플랜트 성능평가 및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제작한 해양구조물의 모형시험 기회를 가진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부기 KRISO 소장은 “미래 조선해양산업을 이끌어 갈 조선해양공학도들의 열린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해양플랜트산업 재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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