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레스케이프 호텔 최상층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L'Amant Secret)'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1스타를 획득했다. 라망 시크레는 2018년 7월 오픈으로 2년만에 세계적인 인증을 얻는데 성공했다.
레스케이프호텔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 |
라망 시크레는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테이블 꽃 장식과 고급스러운 붉은 컬러,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로 로맨틱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레스케이프 호텔에 따르면, 라망 시크레의 헤드 셰프인 손종원 셰프는 샌프란시스코의 미쉐린 3 스타 레스토랑 ‘베누’를 시작으로 경력을 쌓고 샌프란시스코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퀸스'에서 수셰프를 경험했으며 오픈 초기부터 헤드 셰프로 활약, 한국의 로컬 식재료와 식문화를 재해석하며 창의적인 도시 서울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양식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을 넘어서 국·외 레스토랑들뿐만 아니라 와인 메이커들과의 끊임없이 교류하며 미각 맞춤과 개선을 도모했다.
현재 라망 시크레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로는 ▷남대문, 한양도성 순길과 남산타워 등을 표현한 길에 놓여진 군밤슈, 꼬마김밥, 회오리감자, 푸아그라를 각각 담은 남산 둘레길의 작은 한입거리들 ▷솔잎에 덮어 숙성시킨 광어를 배와 잣, 송이버섯을 감싸낸 뒤 차조기 순과 참산 부추 꽃을 올려낸 솔잎 숙성 광어와 송이 타르타르 ▷발효종을 키워 직접 구운 사워도우를 땅콩 호박잼과 버터와 함께 준비해 매트 위에는 밀로 만든 부케와 솔잎방울을 놓아 가을 소풍에 초대된 듯한 느낌을 즐기며 맛보는 가을 사워도우 브레드 바스켓 등이다.
또, ▷성게알을 버터에 곱게 갈아 넣어 랍스터에 발라가며 구워낸 랍스터와 랍스터 무스로 속을 채운 가가넬리 파스타와 땅콩호박을 제공하는 성게알 글레이즈 랍스터 가가넬리 ▷의령에서 마늘을 먹고 자란 메추리에 푸아그라와 버섯으로 만든 무스를 채워 건초에 스모크한 메추리 ▷오랜 시간 구워낸 알배추와 바삭하게 만든 알배추를 곁들임, 바삭하게 만든 알배추를 자르면 낙엽 밟는 듯한 소리가 나는 건초에 스모크한 가을 메추리 ▷비장탄에 뼈째 구운 뒤 뼈를 발라내어 미나리 크럼블을 입혀 준비, 미나리 퓨레, 머스타드 씨를 볶아서 만든 퓨레, 허브 곁들인 우유 퓨레를 곁들이고 비장탄에 구워낸 늑간살을 함께 선보이는, 비장탄에 구운 양갈비가 포함돼 있다.
미쉐린 가이드는 그 지역의 미식문화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맛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타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레스토랑 평가, 안내서로 11월 19일(목)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을 발표했다.
선정된 레스토랑은 별 수에 따라 각각3스타는 요리를 맛 보기 위하여 여행을 가도 아깝지 않을 레스토랑, 2 스타는 요리를 맛 보기 위하여 차를 돌려서 찾아가도 좋을 레스토랑, 1스타는 훌륭한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의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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