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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한온시스템 ‘테슬라’ 급등세에 동반 상승
장중 26% 넘게 급등
한온시스템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전날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관련주 한온시스템 주가도 장중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온시스템 주가는 1만37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가는 장중 한때 1만7150원까지 급등하며 26%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를 반납하고 전장대비 10% 안팎 오른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열 관리 시스템에서 일본 덴소에 이어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온시스템이 양산하는 열 관리 시스템은 현대자동차의 ‘E-GMP’와 폭스바겐의 ‘MEB,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폭스바겐의 ID.3·ID.4, 메르세데스벤츠 EQC, 아우디 Q4 e-트론, 포르쉐 타이칸 등에서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의 15% 수준인 친환경차 부품 비중이 2025년까지 4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전날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 대비 45.03달러(10.2%) 상승한 486.64달러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소식에 이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에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또 한번 상승 동력을 만들어냈다.

18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3년 만에 처음으로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전기차 소프트웨어 판매와 부가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며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유지'(equal-weight)에서 이같이 상향했다. 테슬라 목표 주가도 종전보다 50% 올린 540달러(약 60만원)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전기차 사업 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보험사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도 높이 평가해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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