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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수 송파구청장 “교육 혁신, 지역사회서 해답 찾아야”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지난 17일 경기도 오산시청에서 열린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발표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 17일 경기도 오산시청에서 열린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서울권역 회원도시를 대표해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정부 국정과제와 관련해 기초지자체의 지역화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지방정부의 교육자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3월 발족했다. 53개의 지방정부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곽상욱 오산시장이 회장을,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는 유은혜 교육부장관, 대통령직속 기관인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을 비롯해 각 권역별 대표도시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교육환경에서 지자체와 학교 간 협력모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성수 구청장은 서울권역 회원도시를 대표해 미래교육의 대안으로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지난 6일 송파구에서 열린 서울권역 집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지자체와 학교 간 소통 강화를 통한 혁신교육지구 확산 및 지방정부 교육력 강화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교육과정 개발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다. 이날 제안한 내용은 교육부에 내년도 교육정책으로 정식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박 구청장은 구의 대표 교육사업인 ‘송파쌤(SSEM)’의 성과를 공유했다. ‘송파쌤(SSEM)’은 구가 자체 개발해 구축한 교육지원체계로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에 걸쳐 제공되는 교육서비스를 총망라한 것이다. 특히 555명의 지역인사가 참여하는 ‘송파인물도서관’을 통해서는 1만5000여명의 학생들이 온·오프라인 교육콘텐츠를 지원 받으며 코로나 위기 속에 학교 수업과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교육의 혁신은 지역사회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송파쌤’과 같이 우리 구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대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는 토양을 마련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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