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리포지터리 메인화면.[KIO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기관 리포지터리(논문, 보고서 디지털저장소)인 ‘사이언스와치(ScienceWatch)’를 통해 연구성과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 해양과학기술 분야별 연구 정보가 필요한 기업이나 관련분야 연구자,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이언스와치는 해양과학기술과 관련된 연구자료를 수집해 국내·외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액세스 아카이브다.

이곳에 등록된 학술논문, 학술대회, 연구보고서, 특허, 저서 등 KIOST가 생산한 모든 연구정보가 공개되며, 출판물, 연구부서, 연구자 단위로 검색이 가능해져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리포지터리는 각종 학술검색엔진과 포털사이트에 우선 노출됨으로써, 우리나라 해양과학 연구가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 연구자가 어떤 주제에 관심이 많은지, 어느 연구자와 공동연구를 많이 했는지 등도 확인이 가능해 관심분야 연구자를 찾는데도 용이하다.

김웅서 원장은 “사이언스와치를 통해 우리나라 해양과학의 역사가 담긴 리포지터리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연구성과 공유를 통해 정보의 가치가 더 높아져, 해양과학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