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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모기 종 분류 사업’ 완료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참여자들이 모기 종 분류 사업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용인시 제공]

[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모기예보제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8~11월 ‘모기 종 분류 사업’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모기 개체 별 특성에 따른 정보를 모기예보제에 반영해 방역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시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참여자 6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한 후 7곳에 설치된 디지털 모기측정기에 포집된 모기를 일주일에 1번 수집해 종을 분류했다. 전체 모기 포집량은 수지구가 가장 많았고 주요 감염병 매개 종인 빨간집모기(웨스트나일열), 작은빨간집모기(일본뇌염), 얼룩날개모기(말라리아)도 수지구에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흰줄숲모기(지카바이러스, 뎅기열)는 처인구에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모기는 30도 이상에서 활동이 약해지는 반면 얼룩날개모기는 기온이 높아도 활발히 활동하는 특징을 보였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개체수, 기상요소 등의 상관성을 분석해 모기 종별 활동 지도 등을 만들어 모기예보제에 반영하고, 모기방역차량에 GIS공간정보와 GPS기능을 추가로 연동해 나갈 방침이다. ‘모기예보제’ 서비스는 스마트시티 홈페이지에서 5~10월 확인할 수 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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