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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 내년부터 고지·안내, 종이 아닌 모바일로
‘디지털 고지ㆍ안내문 발송서비스’ 단계적 확대 시행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내년부터 건강보험 고지·안내문을 종이가 아닌 모바일로 보내는 ‘디지털 전자문서 발송시스템구축’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헤럴드DB]

공단은 국민에게 다양한 건강보험 고지·안내문을 종이 우편물로 발송해 왔으나, 종이 우편물은 인쇄 및 발송에 따르는 비용과 시간, 분실 등으로 원하는 때에 전달받지 못하는 불편함이 컸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단독세대와 빈번한 주소이전, 부재 등으로 반송이 증가해왔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고자 공단은 네이버와 전자문서 서비스 분야 협업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모바일을 활용한 전자문서 발송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 하고, 내년부터 ‘디지털 고지·안내문 발송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5년 동안 단계별로 고지·안내방식 전환 및 발송을 목표로 디지털 발송서식 전환,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발송시스템 구축, 대국민 참여 안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모바일에서 언제 어디서나 공단의 전자문서를 손쉽게 열람하고 건강검진 대상 확인, 환급금 조회와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전자문서는 블록체인 기술 적용 등 보안이 강화된 인증서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열람할 수 있고, 고지·안내문에 담긴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는 공단 모바일(‘The 건강보험‘)로 연동해 확인토록 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건보공단 정보화본부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전자문서 고지·안내문 발송 서비스’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므로, 12월에 네이버를 통해 안내 예정인 전자문서 본인인증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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