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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목포까지 확산…퇴원환자 등 2명 확진
코로나19 전남 확진자 이틀 연속 11명

14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응급실이 굳게 닫혀있다. 전날 밤 전남대병원 전공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응급실 등 일부 시설 출입을 통제하고 동료 의료진과 환자 등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전남대병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남 목포까지 퍼졌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광주 17명, 전남 2명 등 총 19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전남 지역에서는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했다.

1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전남 목포지역 거주자 2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가 발병한 광주의 전남대병원에서 입원과 퇴원을 했고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규모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광주에는 전남대병원 입원환자 보호자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날 하루 동안 총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전남대병원발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화순군에서도 지난 11일 양성판정을 받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던 주민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순천에서는 중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순천 99번·전남 252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는 이 간호사가 근무했던 6병동 전체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순천에서는 이날 순천 102번(전남 255번), 103번(전남 256번), 104번(전남 257번)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광양시에서도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2명(전남 250·251번)도 감염돼 전날 11명에 이어 이날도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이달 7일 이후 확진자가 67명이나 발생하는 등 날이 갈수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날짜별 확진자 발생 인원은 7일 3명·8일 2명·9일 2명에서 11일 8명으로 늘어난 뒤 12일 9명·13일 13명·14일 8명·15일 11명에 이어 이날 또 11명이 발생했다.

도내 누적 감염자 수는 260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지역사회 감염자 212명 해외유입은 48명이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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