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사성공원에서 사성공원 정비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광명시 제공]

[헤럴드경제(광명)=지현우 기자] 광명시 사성공원이 6개월의 정비공사로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사성공원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사성공원은 농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이 있던 체육공원이었다. 지난 해 9월 체육시설물을 철산배수펌프장 유수지로 이전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 5월 정비공사에 들어가 10월 마무리했다.

광명시는 5억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500㎡(약750평) 부지에 야외무대, 나무집, 잔디광장, 야외테이블, 파고라,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고 안전을 위해 CCTV와 보안등도 설치했다. 시는 획일화된 체육공원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원하는 쉼터를 만들기 위해 공사 전 주민설명회를 3차례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나무집, 가족 소풍 공간, 운동기구, 산책로 조성 등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박승원 시장은 “사성공원을 주민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새롭게 조성했다.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철산1, 2동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광명시는 최근 도덕산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했다. 안양천, 목감천을 꽃과 잔디, 휴식공간이 있는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도심 속 생활로 지친 시민에게 자연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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