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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204km 계획 국회포럼 열린다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빛고을)와 대구(달구벌)광역시를 철로로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이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광주와 대구광역시 등 14개 경유 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 25명 공동 주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후원으로 해당지역 주민과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광주-대구 간 철도건설 사업의 경유지는 광주, 대구시 외에도 전남도, 전북도, 경남도, 경북도,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이다.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은 이번이 4번째로, 그동안 14개 경유 지자체간 협업체계를 구성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영·호남 상생공약,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국비 5억원을 확보해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는 등 추진기반 마련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포럼에서는 내년 6월 확정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달빛내륙철도의 신규사업 반영과 사업 조기현실화를 목표로 추진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가 ‘광주~대구 달빛내륙 철도건설 구축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광주대 최완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분야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회를 실시한다.

광주시 등은 앞으로 1400만명에 달하는 시·도민의 염원을 담아 6개 광역자치단체와 지역정치권이 힘을 모아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공동건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갑수 광주시 교통정책과장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영-호남을 하나로 묶어 남부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203.7㎞ 구간을 고속화철도를 통해 최고 시속 250㎞ 달려 영.호남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4조원대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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