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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난로 켜둔채 잠들었다 화재…60대 1명 사망(종합)
14분만에 진화…다른 인명피해는 없어
16일 오전 0시12분께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한 3층 짜리 다가구주택에서 난 화재 모습. [은평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16일 오전 0시12분께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한 3층 짜리 다가구주택에서 난 불로 60대 남성 주민 1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지하 1층에서 시작돼 건물 면적 13㎡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오전 0시26분께 꺼졌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에 거주하던 주민 A(62)씨가 침대 옆에 전기난로를 켜 둔 채 잠들었다가 전기난로 인근에 있던 캐리어 가방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구급대에 의해 인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불이 난 주택에는 7세대가량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A씨 외에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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