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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올해의 SNS 대상’ 2개 부문 대상
다양한 소통 능력 인정
올해의 인스타그램 대상을 받은 ‘송파구청 인스타그램’.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2020 올해의 SNS’에서 첫 출전에 두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SNS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등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대회이다. 전국의 공공기관 및 기업이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를 활용하는 정도를 측정해 평가한다. 특히 정량 평가와 전문가의 평가가 더해져 객관적인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송파구는 올해 첫 출전해 기초지자체 부문 ‘올해의 블로그 대상’, ‘올해의 인스타그램 대상’을 받았다. 송파구는 ▷SNS의 활동성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의사소통성 등을 심사하는 전문가 평가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송파구는 행정에 대한 구민 참여의 폭을 넓히고 소통 방향을 다양화하려고 한 노력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송파구는 공식 SNS계정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5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각 플랫폼별 특성에 맞는 운영 방식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블로그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약 366만명이 방문했다. 하루 1만명이 넘는 방문자가 블로그를 통해 송파구 소식을 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파구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시각매체와 구어체의 친근한 표현, 관계자 및 블로그기자단의 댓글을 통한 피드백 등을 활용해 소통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콘텐츠로 블로그에서는 30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블로그 기자단의 현장 취재 기사, 송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CEO의 이야기를 담은 ‘드리미&이루미’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젊은층에서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는 수요자층을 고려해 감성을 담은 다양한 관광 사진콘텐츠 게시와 코로나19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해 공신력까지 인정받아 송파구 SNS를 대중에게 인식시킨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제는 주민 소통 방식에도 급격한 변화에 맞춰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이번 SNS 대상 수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변화에 발맞춘 소통으로 주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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