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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문화재단 새대표에 ‘향토애 물씬’ 황풍년씨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로 내정된 황풍년씨.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문화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에 ‘월간 전라도닷컴’ 발행인 황풍년(黃豊年·56) 씨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은 최근까지 3차에 걸친 전국단위 공개모집을 실시, 지난 6일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면접심사에서 최종 2명을 추천받아 후보자 적격여부를 검토한 끝에 황풍년 씨를 적임자로 최종 낙점했다.

전남 순천출신인 황 내정자는 순천고, 고려대 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일보 기자, 광주드림신문 편집국장, 아시아문화원 이사(비상임)를 지냈다.

특히 독특한 문화잡지 ‘전라도닷컴’을 20년 동안 펴낸 뚝심의 편집장 겸 발행인이자 전라도의 가치를 알려온 마당발 방송인, 전라도 문화의 근원을 책으로 엮은 저자이기도 하다.

또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쉼 없이 문화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해온 문화운동가로서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해왔다.

예를 들어, 사라져가는 사투리 보전과 가치를 일깨우기 위한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전라도사진전을 여는 등 호남 향토애가 짙다는 지역민의 평가를 받는다.

주요 저서로는, ‘전라도, 촌스러움의 미학’, ‘풍년식탐’, ‘벼꽃피는 마을은 아름답다’ 등이 있다.

황 내정자는 광주시의회 인사청문과정을 거쳐 12월 중 시장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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