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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함박눈 내려도 안심하세요”
겨울철 제설 대책 사전준비 완료
제설 취약지점에 설치될 제설제 보관함.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4시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양천구는 제설에 필요한 제설차량 정비와 제설제 살포기의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신정동 및 목동 제설발진(전진)기지 2개소에 분산해 보관 중인 염화칼슘 등의 제설제 1100톤과 삽·넉가래와 같은 제설도구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간선도로·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지점에 제설제 보관함 총 432개를 설치하는 등 강설시 제설작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최근 보행 및 차량 소통 시 안전을 위한 신속한 제설 작업에 대한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구는 강설 초기단계에서부터 신속하게 대응코자 이면도로 고갯길 등 제설취약지점과 신정교 진·출입 경사로 구간에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양평교 진입램프에 추가로 원격 살포장치총 46대를 설치·운영해 초기 강설에 대한 대처를 강화했다.

이밖에도 구는 보도나 골목길, 이면도로의 제설을 위해 자율방재단, 직능단체,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과 함께 다양한 제설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상가가 밀집되고 통행량이 많은 주요도로의 가로가판대 주변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제설도구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양천구에서는 공동주택관리자의 자발적 제설작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동주택 규모에 따라 제설제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 겨울 강설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대책 수립 및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도로과에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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