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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으로 지친 마음 달래요”
서울시, 가을빛 숲속미술관 등 프로그램 다양
잠원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인 플로라 오브 한강.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생태프로그램은 1000만시민의 휴식공간이자 도심 속 생태계의 보고인 한강공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아·초등·가족 대상의 관찰·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원별 특색에 따라 ▷관찰(자연 풍경을 통해 계절변화 느끼기 등) ▷환경(야생동물구조, 위해식물 관리 등) ▷체험·공예(자연 소재 활용 만들기 등)의 테마로 이뤄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수 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야외 프로그램만 진행하고 있으며 11월에는 10개소에서 45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억새와 갈대의 구별법을 배우는 ‘갈대밭에 가족의 추억을 담아요(암사생태공원)’, 친환경 물억새 젓가락을 만들어보는 ‘억새와 에코젓가락(고덕수변생태공원)’, 가을꽃다발을 만들고 편백나무힐링숲 등을 산책하는 ‘가을빛 숲속미술관(뚝섬한강공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또 도심 속 자연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코로나 블루 치유 낭독 산책’과 명상과 생태 탐방을 함께할 수 있는 ‘코로나는 멀리 자연은 가까이 명상 산책’ 등 코로나19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각 공원의 생태환경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전체 프로그램 확인 및 참여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공원여가과로 하면 된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한강에서 치유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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