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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기업·서민 피눈물…文정부,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기를"
"사회주의 실험 실패 인정해야"
"기재부·국토부 장관 해임시키길"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3일 전세시장 안정화 등 부동산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부여당에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잘못된 실험적 사회주의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장관들을 당장 사퇴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여당 주도로 통과된 '임대차 3법'을 언급, "많은 전문가들이 졸속으로 이를 통과시키면 임대차 시장이 경직돼 되레 전·월세가 급등하는 등 부작용이 일어날 것임을 경고했고, 그 경고가 현실이 됐다"며 "책임감 없이 민생을 두고 정책 실험을 하니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위정자의 소홀함과 무책임함으로 얼마나 많은 민초들이 쓰러지고 고통받는지를 직접 겪고 정치 입문을 결심했다"며 "하지만 현실 정치를 보면, 그런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보이지 않고 상황은 갈수록 악화돼 개탄스럽다"고 했다.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그러면서 "지금의 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실험을 해 자영업자와 기업들을 사지로 몰고 멀쩡히 살고 있던 수많은 임직원과 거래처, 그 가족들이 피눈물을 나게 했다"며 "이제 엉터리 임대차법으로 서민들의 주거 불안정을 야기하고 고통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전 의원은 "양극화를 극복하겠다고 거짓말을 하곤 더욱 악화시켰는데, 이 죄를 어찌 다 갚겠느냐"며 "문 정권은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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