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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훈 “깜깜이 심사 항의하니 與도 野도 ‘조용히 하라’”
교섭단체 중심의 예산안 심사 지적
“국회를 혼내 달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지난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12일 여야 교섭단체 중심의 예산안 심사를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예결소위에서 통과된 예산안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양당 간사 합의로 어떤 사업은 수백억 감액되고 어떤 사업은 수십억 증액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은 “어떻게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1~2분 안에 검토할 수 있냐”고 항의했다가 양당 간사로부터 “국회는 간사 협의로 이뤄지는 곳이므로 조용히 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반대 의견을 표시하고 상임위 회의장을 뛰쳐나왔다”면서 “국회의원 6개월밖에 안 된 초선이지만 제가 배운 민주주의는 이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부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회를 혼내달라”고 덧붙였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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