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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김종인 색채' 강해지면 민주당에 다시 대권 헌납"
"윤석열 홀로 제1야당 집어삼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당 내)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색채가 강화될수록 대선 후보들의 원심력이 흩어질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대권을 다시 헌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소속 없는 윤 총장이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싹쓸이해 혼자서 국민의힘 지지율 20.4%를 훌쩍 넘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1인이 제1야당을 집어삼킨 것"이라며 "발표된 상위 6명 안에 든 홍준표 의원 역시 당 밖에 있는 분으로, 제1야당 국민의힘 소속 후보는 단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당은 정권창출이 존재 이유인데, 국민의힘이 정당으로 존재할 수 있는 상황이냐"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

그러면서 "'윤석열 신드롬'은 대선이 다가올수록 야권에 더 큰 원심력으로 작동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할 일은 '김종인 정신을 따르는 당'을 만드는 게 아니라, 야권 대통합을 통해 대선후보 결정의 유일한 플랫폼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숙이고 들어와라'는 그렇다고 치자. '윤석열, 숙이고 들어와라'는 가능하겠느냐"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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