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폐비닐·폐플라스틱으로 친환경 건축소재 만든다”
- 특구진흥재단, ‘콘테크 미트업 데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10개 우수중소기업 선정,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플랫폼 확대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에서 수상한 10개 기업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왼쪽 일곱 번째), 임영문 SK건설 사장(왼쪽 여덟 번째).[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2일 SK건설과 함께 진행한 혁신기술 공모전인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을 개최했다.

콘테크는 건설과 기술의 합성어로 자동화‧디지털화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건설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을 의미한다. 특구진흥재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최적의 협업파트너를 찾기 힘든 고질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SK건설과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90개 기업이 참여,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PT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를 통해 최종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 10개가 수상의 영예를 않았다.

‘즉시 적용 분야’ 4개 기업, ‘공동 R&D분야’ 6개 기업 총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수상 기업에는 SK건설 프로젝트 적용 지원, 공동 연구개발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공동 R&D 분야 수상 기업인 연구소기업 576호 ‘이플랜트’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술을 출자 받아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재생원료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통해 대기업과 공동으로 시험테스트를 진행하며 기술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 폐기물의 자원화,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등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 설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구진흥재단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SK건설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연계한 R&D 오픈 프랫폼을 보다 체계화해 대-중소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성광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공공기술 기반의 R&D 오픈 플랫폼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새로운 사업화 모델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