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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민간공항 이전 밑그림 그린다…사전타당성 검토 착수
1년간 최적 입지와 규모 산정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대구 도심에 있는 대구 민간공항을 이전하기 위해 12일부터 ‘대구공항 민간공항 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용역은 아주대학교와 민간기업 ‘유신’으로 구성된 아주대 컨소시엄에서 1년간 진행한다.

[연합뉴스]

컨소시엄 측은 대구공항의 항공 수요 예측과 현재 이용객 특성 등을 바탕으로 새로 이전할 곳의 최적 입지와 규모를 산정할 계획이다. 이용객들이 원활하게 공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 계획도 검토한다.

공항 이전에 따른 부가가치나 생산·취업유발 등 파급효과와 함께 소음감소 효과를 분석하는 것도 용역에 포함된다.

공항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 등에 대비해 여행객의 동선분리를 고려한 시설배치 계획도 마련한다.

국토부는 민간공항 이전과 동시에 진행되는 대구 군 공항 이전 계획과 상충하지 않도록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이번 용역을 연계해서 검토하고 국방부·대구시 등과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간공항 이전 부지는 올해 8월 경북 군위와 의성이 공동 후보지로 결정됐다.

김태병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이번 사전타당성 검토는 민간공항의 이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으로 이용객의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도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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