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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주도 ‘뉴스페이스 시대’ 韓 성장방안 찾는다
- 과기정통부,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6일 양일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을 개최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저명인사 30명이 참석하여 우주분야 다양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와 함께 시청자와 온라인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민간 기업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이른바 ‘뉴스페이스’가 우주개발의 주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우주개발이 국가주도의 프로젝트였다면, 이제는 민간 기업의 도전적인 투자영역이 되고 있으며, 우주인터넷, 우주여행과 같은 상업적 가치 창출이 주요한 목적이 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우리나라 우주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우주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첫날은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안보정책 및 우주탐사 계획과 함께 신흥 우주개발국 들의 우주개발 동향을 공유한다.

토마스 뮬러 전(前) 스페이스X 최고기술경영자는 스페이스X사를 비롯한 로켓 기업들이 지구 저궤도 너머로 진출하려는 이유와 로켓 엔지니어들의 양성 경험을 공유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마크 키라시치 우주탐사본부 부장은 미국의 달 궤도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호주 우주청 메간 클라크 청장은 한국과 호주의 우주 개발 협력방안과 함께, 2030년까지 2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호주의 우주개발 계획을 발표한다.

둘째날에는 ‘뉴스페이스’와 관련한 해외 우주 기업의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우주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3차원(3D)프린터를 활용해 소형로켓을 제조하는 렐러티비티 스페이스, 초소형위성을 활용해 매일 전지구의 40%를 촬영하고 있는 플래닛랩스, 로켓 본체를 탄소복합소재로 제작 중인 파이어 플라이 등 대표적인 뉴스페이스 기업의 기술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세트렉아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케이티샛(KTsat), 솔탑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의 사업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고, 국내 우주스타트업 생태계 현황과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주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코리아 스페이스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과기정통부는 민간이 우주산업에 좀 더 과감히 도전하고,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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