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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코스피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약세로 마감했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유럽 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2% 내외 급락세를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날 미국 신규 확진자는 8만2626명으로 이틀 연속 8만명을 넘었다.
미국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결렬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증시 종합
#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13.07포인트(0.56%) 내린 2330.84로 마감.
전장보다 15.25포인트(0.65%) 하락한 2328.6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 유지.
의료정밀(-3.06%), 섬유의복(-2.20%), 은행(-2.09%)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음.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0.72%), LG화학(-2.17%) 등이 하락.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SDI(2.99%), 카카오(1.37%) 등은 강세였음.
#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6.18포인트(0.79%) 내린 771.84로 출발, 장중 상승 전환해 5.71포인트(0.73%) 오른 783.73으로 마감.
◆수급
# 코스피
개인과 외국인이 1061억원, 1057억원 순매수. 기관은 2486억원 순매도. 기관은 7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
# 코스닥
개인이 2273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3억원, 32억원 순매수.
◆환율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3원 오른 달러당 1132.0원으로 개장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전환, 2.2원 내린 1125.5원으로 마감.
3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1.9%로 발표되며 원화가 강세를 나타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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