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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첫 수소충전소 개장…2022년까지 4곳 구축목표
지난 26일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지역 첫 수소충전소가 개소됐다. [전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전북 전주시가 송천동에 첫번째 수소충전소를 개장하고 수소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말 기준 320대의 수소차가 보급된 전북에는 완주군 봉동읍에 수소충전소 1기만 운영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27일 시에 따르면 송천수소충전소는 지난해 환경부의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보조사업’ 지원을 받아 국비 15억원과 하이넷 15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돼 총 2983㎡ 부지에 354㎡ 규모의 기계실과 충전기를 갖췄다.

충전용량은 1일 250㎏으로, 시간당 5대씩, 하루에 최대 60대의 수소승용차를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022년까지 수소 시내버스 49대와 수소승용차 800대를 보급할 계획인 가운데 10월에 조성 예정인 삼천동 충전소를 비롯해 총 4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수소차 보급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00여 대의 수소차를 보급했다. 지난 7월에는 현대자동차의 양산형 수소 시내버스 운행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수소 충전을 위해 완주 봉동지역 충전소를 다니는 불편을 겪었던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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