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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년 "野, 한 치 오차 없이 시종일관 정쟁 골몰"…이낙연 "예산안 시한 내 통과" 강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의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화상 연결로 진행된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당연한 일이지만 최대한 정부 원안에 충실하게, 그러나 더 합리적 방안 있다면 받아들이면서 제한된 시간 안에 통과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이번 예산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긴요하고 민생을 돌보는데도 불가결한 예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예산안 심의와 함께 개혁·민생·미래 입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출범, 공정경제3법,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안, 뉴딜 법안 등을 거론하며 "하나하나 차질 없이 처리함으로써 국민들께 민주당이 개혁도 충실하게 완수하고 민생을 따뜻하게 돌보고 미래는 탄탄하게 준비하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제 예상이 빗나가길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의힘은 한 치 오차도 없이 이번 국감에서도 시종일관 정쟁에 골몰하고 일관했다"며 "이런 행태에 대해서 저는 다시 한 번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각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부터는 입법과 예산의 시간"이라며 "정기국회 후반전에는 민생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경제 3법 등을 잘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고, 둘째는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 입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셋째는 국가 미래를 전환할 미래입법과 K-뉴딜을 중심으로 한 미래 입법을 잘 처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우리가 오랫동안 오래 전부터 국민께 약속 드렸던 5·18 관련 특별법도 통과시켜야 한다"며 "국민의힘에서도 이번만큼은 광주에서 퍼포먼스도 하기 때문에 5·18을 부정하거나 왜곡·폄훼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의 처리에 협조해 줄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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