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달여 앞두고 확진…27일 오후 수업 재개 예정
학원 측 “일주일째 학원 안나와…밀접 접촉자도 없어”
학원 측 “일주일째 학원 안나와…밀접 접촉자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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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2동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관내 학원강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는 관내 학원강사 2만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1000명씩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한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여 앞두고 서울 서초구 강남대성학원 인문별관에 다니는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학원가와 강남대성학원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해당 학원에 다니는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같이 살고 있는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21일 미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증상이 나타나자 해당 학생은 지난 20일 이후 등원하지 않고 병원을 방문,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반 수강생들은 지난 2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는 없다.
강남대성학원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역학조사 결과 주위 학생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밀접 접촉자는 없다”며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방역과 소독을 마치고 (오늘)오후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oo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