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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손으로 납세서비스 재설계”…‘국세행정 국민참여단’ 닻 올렸다
20~60대 각계각층 78명으로 구성
불편·개선사항 온라인 채널로 제시

국세청(청장 김대지)이 국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국세행정 국민참여단’을 발족했다.

국세청은 23일 문희철 차장 주재로 세종시 나성동 본청에서 국세행정 국민참여단 위원 78명을 위촉하고 영상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일부 위원만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국민참여단은 20~60대 연령에 걸쳐 대학생, 회사원, 전문직, 자영업자 등 각계각층의 국민으로 구성돼 일반 국민이 납세 서비스 재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국세행정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이를 위해 납세 과정에서 겪는 불편, 애로사항, 개선의견 등을 전용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시해 납세서비스 디자인 재설계에 직접 참여한다. 또 적극행정 우수사례 등 심사, 새 제도와 정책 성과 홍보, 국세행정 발전 제안등 활동을 한다.

국세청은 발대식에 앞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지역별 논의주제를 선정했다. 지역별 논의주제는 ▷세종 본청(국민소통채널 정비 프로젝트) ▷서울청(세금포인트 사용 활성화 방안) ▷중부청(민원실 환경 및 이용편의 개선방안) ▷인천청(비대면 민원 증명 발급 서비스 확대방안) ▷대전청(장려금 자동신청제 도입) ▷광주청(국세행정 홍보방안) ▷대구청(환급 조기지급 등 적극행정) ▷부산청(수요자 중시의 손택스 메뉴 구성) 등 이다.

문 차장은 “국세청은 국민이 더 편안하게 성실 납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분의 가치 있는 제안과 참여가 국민이 편안한, 더 나은 국세행정을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김대지 국세청장은 지난 8월 21일 취임 일성으로 “납세 서비스 절차도 한층 더 편리해지도록 근본적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국세청은 납세 서비스 재설계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납세자 수요와 현장 불편 사항을 집중적으로 수렴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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