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청 유튜브에 게시된 안전교육영상. [양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간 온라인교육으로 전환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진압·연기피난 등 가상재난체험, 전기·가스와 같은 생활시설의 안전한 작동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실습 위주 체험 교육공간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며 현장교육이 어려워지자 지난 6월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완강기 사용법 등 8개의 분야의 교육영상을 제작, 홈페이지 및 구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심폐소생술 교육은 반드시 실습이 필요한 교육이고, 구민들의 현장 교육 요청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계획하게 됐다. 구는 두 차례에 걸쳐 직원 및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운영, 문제점 등을 보완해 지난 19일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구글 미트(Meet)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1급 응급구조사 전문강사들이 진행한다. 교육 후에는 수료증도 발급해준다. 11월부터는 교육을 확대해 온라인 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시 2회 진행하며, 이와함께 현장교육도 재개, 수요일을 제외한 월~금요일까지 매일 3회(오전1시, 오후1시, 오후3시)의 수업을 진행한다. 현장교육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소수의 참여자로만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구민은 교육 7일 전까지 양천생활안전체험관에 전화로 사전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이 위급 상황 시 올바르게 대처하고 초기 대응을 잘 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이번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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