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아시아나항공과 제휴, A380 항공기를 타고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는 ‘여행앓이 극복 프로젝트’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인천을 출발해 강릉과 포항, 김해, 제주도 상공을 거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 동안 비행상품이 운영된다. 총 비행시간은 2시간 20분이고, 기내식과 엔터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간단한 소지품이 들어있는 트래블키트와 국내선 50% 할인쿠폰, 기내 면세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승객, 어린이 승객에게는 A380 모형 항공기와 아시아나 비행기 모형 볼펜, 어린이필통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낮에 국내 일주 비행을 했다면 밤에는 ‘랜선투어’로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를 이용한 고객들에게는 베테랑 가이드가 실시간으로 해외 여행지를 소개하는 랜선투어 상품을 제공한다. 31일에는 ‘홍콩 신짱 가이드의 백만불 야경투어’를, 다음달 1일에는 ‘이은경 가이드의 파리의 가을’ 상품을 제공한다.
최형표 마이리얼트립 항공사업실장은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고객분들이 간접적으로나마 해외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항공사 및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