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한화투자증권은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계좌개설은 신분증 사진과 직접 촬영한 본인 얼굴을 비교·검증해 실명을 확인한다. 올 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기존의 비대면 계좌개설은 계좌 인증 또는 상담원과의 영상통화로 실명을 확인했다. 계좌인증방식은 인터넷뱅킹의 어려움이 있고, 영상통화방식은 모르는 사람과 영상통화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안면인식기술을 통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휴대폰 인증 등의 본인확인 후 신분증과 본인의 얼굴을 촬영하는 것으로 실명확인이 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또한 안면인식기술에는 실제 본인이 촬영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감지(Livesness Detection) 테스트’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유창민 한화투자증권 Global Digital Product실 상무는 “이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의 문턱을 낮추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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