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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옵티머스 공범' 스킨앤스킨 회장 구속영장 청구
동생이자 이사도 같은 혐의로 영장
3585억원 상당 펀드 돌려막기 사용 혐의
화장품 회사 스킨앤스킨

[헤럴드경제]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펀드 돌려막기' 등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화장품 회사 스킨앤스킨 회장과 임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지난 201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킨앤스킨은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는 15일 스킨앤스킨 이모(53) 회장과 이 회사 이사이자 동생 이모(51)씨 등 2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공공기관 발주 관급공사 매출채권(공사대금채권)에 투자하겠다고 속여 378명의 피해자로부터 3585억원 상당을 가로챈 후 부실채권 인수나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6월 스킨앤스킨의 자금 150억원을 마스크 구매에 사용하는 것처럼 속여 횡령하고, 구매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 이체확인증을 만들어 이사회에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150억원은 옵티머스 측 회사에 지급됐는데, 주로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앞서 스킨앤스킨의 신규사업부 총괄고문인 유모(39)씨도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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