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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훈 안보실장 워싱턴서 폼페이오와 비공개 면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15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난다고 미 국무부가 14일 밝혔다. 서 실장의 정식 카운터파트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이지만. 폼페이오 장관과 면담 일정이 잡혔다는 점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긴밀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국무부는 “15일 오후 3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서 실장을 국무부 청사에서 면담할 계획”이라며 “면담 내용은 비공개”라고 공지했다.

서 실장의 방미는 지난 7~8일 폼페이오 장관의 한국 방문 일정이 취소된 직후 이뤄지는 것으로 한국전쟁 종전선언 등 한반도 정세 대해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에 진행한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공개한 것과 관련, 북한의 군사 동향을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 공조 방안 등에 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고 받은 친서와 더불어 북한의 서해상 공무원 피격사건과 이후 우리측에 보낸 북한의 통지문 등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수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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