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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힘 외곽모임 연사로…野잠룡 플랫폼 등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유정당 플랫폼 및 국정감사 37대 정책과제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달 12일 국민의힘의 외곽 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사로 나선다.

보수진영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이 포럼에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 출범한 마포포럼은 주로 보수 학계 인사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어오다가 지난달 현역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장성민 전 의원을 초청해 강연을 들은 데 이어 지난주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강연대에 서면서 무게감을 키우고 있다.

명실상부한 야권의 대권주자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15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22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강연이 예정돼있다. 유승민 전 대표도 다음 달 중순 이후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게 처음은 아니지만 보수정권 재탈환을 기치로 내건 마포포럼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연대의 손길 또는 구애의 제스처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당 밖 인사들을 거론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안철수 영입론'에 대해서는 "솔직히 관심이 없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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