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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철 "입법 같이 하자"…최강욱 "권력·언론개혁 시각 맞추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오른쪽)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철 정의당 신임 대표를 접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14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찾아가 중대재해입법처벌법·전 국민 고용 및 소득 보험제·낙태죄 비범죄화 추진에 협조를 부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노동자 영세상인 분들에게 큰 선물로 세 가지 법안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세 가지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 국민 고용 및 소득 보험제에 대해선 "지금 코로나 위기이니까 좀 더 적극적인 정부의 재정정책을 주문하면서 자영업자까지 포괄하는 고용 및 소득 보험을 하면 한국 복지의 새로운 모델이 되지 않겠는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낙태죄 비범죄화 관련해서도 "좀 시급한 현안"이라며 "법률적으로 훨씬 잘 아실 테니까 대표님께서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최 대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나 고용보험 문제나 낙태죄 문제 등 다 저희도 기본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깊이 고민해온 문제"라며 "과거에 의제를 제시하는 것이 진보 정당의 역할이었다면 그것을 이제 결실을 맺고, 열매를 맺어서 국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으로 다가가는 노력을 위해서 김종철 대표께서 헌신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실제로 법안이 구현되고 우리나라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키는 것에 도움이 되고자 같이 고민하겠다는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당은) 권력기관 개혁과 언론개혁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말씀드려왔는데 김 대표께서 대변인으로 계실 때 내신 성명에서는 약간 이해가 다른 면이 있다"며 "시각을 맞춰 나가자"고 제안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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