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포스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2020년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가 주최하고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이 주관한다.

당초 올해 4월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사전 제작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은 10월27일부터 기념식, 수다살롱, 선택 활동,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기념식은 ‘동그라미, 동행하는 그대라서 미소지어요’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며 장애복지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도 시청할 수 있다.

수다살롱은 장애인 단체와 복지관 이용자 및 종사자의 재미있는 일화를 사전 접수해 사회자가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택 활동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사전 배부되는 교육 재료를 갖고 동영상을 보며 요리, 천연비누 만들기, 매듭공예 벽걸이 만들기 등을 실습할 수 있다.

수다살롱 사연 응모, 선택 활동 참여 인증 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모바일 상품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카카오톡 오픈채팅,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인증사진을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이번 한가족 한마당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증진시키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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