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시앞둔 국화가 사라졌다..공무원 ‘발 동동’
이선규 속초 공원녹지과장 “눈으로만 감상해달라”
속초시 국화전시.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국화 전시를 앞두고 식재해 놓은 국화가 사라져 공무원들이 애태우고있다.

속초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해 오는 16일부터 청초호유원지 일원에서 국화 전시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 일대에 지난 5일 인공화단 조성을 시작으로 국화 식재 및 작품국화 설치등 준비를 마쳤다.

이번 국화 전시는 직접 생산한 10만여본의 형형색색 가을 국화꽃을 비롯, 돌고래, 기린 등 국화 포토존 10개소를 조성했다. 야간에도 아름다운 국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경관조명 설치도 마무리했다.

올해 국화 전시는 태풍대비 및 식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키가 큰 대국(현애, 입국 등)을 피하고 소국 위주로 식재했다. 메인은 꽃묘장에서 직접 제작한 초가집 조형물을 중심으로 옛느낌을 살려 구성했다.

한편,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국화꽃 나누어주기, 목공체험 등 부대행사는 전면 취소했다.

이선규 공원녹지과장은 “국화 전시를 앞두고 식재해 놓은 국화가 자꾸 없어져 애를 먹고 있다” 며 “시민들의 볼거리를 위해 눈으로만 감상해 달라” 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