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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김치硏 ‘국제공인시험기관’ 전환…김치 수출 활성화
세계김치연구소 광주 본소 전경.[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세계김치연구소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전환 평가를 인정받아 국제기준에 따른 새로운 운영 체계로 전환을 완료했다.

KOLAS는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교정·검사기관의 조직, 시설, 인력 등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교정·검사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2017년 10월 식품 및 미생물 분야 총 31개 항목에 대한 KOLAS 인정을 시작으로 2019년 2월에는 농축산물 분야로 인정범위를 확대, 올해 9월 체계 전환 인정으로 3개 분야 총 42개 항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국내 모든 공인시험기관은 2017년에 개정된 국제기준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운영시스템 체계를 전환해야만 KOLAS 공인성적서의 국제 통용성을 인정받게 된다.

세계김치연구소에서 발급되는 KOLAS 공인성적서는 상호인정협정이 체결된 104개국 102개 시험기관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는다.

특히 세계김치연구소는 중소김치업체를 대상으로 일부 항목에 대해 분석 수수료의 70%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출용 김치의 영양성분 등에 대한 KOLAS 공인성적서의 발급으로 김치업체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김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학종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직무대행은 “KOLAS 전환 평가 인정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시험 능력이 재확인됐다”면서 “김치를 비롯한 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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