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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정치복수” 주장에…신동근 “망상적 피해의식”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까지 나서서 검찰에 '나경원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 최고위원은 "나 전 의원이 경험한 세계가 저런 망상적 피해의식을 불러왔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잔인한 정치복수를 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최고위원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함께 검찰을 움직여서 제게 없는 죄라도 뒤집어씌우고 말겠다고 윽박지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아예 제 항변마저 틀어막겠다는 것으로 신동근 의원이 빨리 오길 바란다는 '그런 날'은 아마 이 정권이 꿈꾸는 검찰장악이 완성된 그런 날이 아닐까 싶다"고 꼬집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신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원 완장 운운하고 괘씸죄에 걸려 정치 보복을 당한다는 주장에 이르러서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최고위원이 완장이 되고, 그 사람의 발언이 검찰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되어 수사를 좌지우지하고, 심하게는 없는 죄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협박으로 작용할 수 있는 세계를 겪고, 그것이 사고를 지배하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저런 발언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고 나 전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검찰에 나가 자신의 죄 없음을 증명하면 될 일"이라며 "더할 것도 없고 뺄 것도 없다. 쓰러질지 않을지 그 때가 되면 진실로 드러날 것"이라고 꼬집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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