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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다시 고개 든 확진세, 서울 33명 증가…영등포 방판업체 5명·해외접촉 4명 등
7일 0시 기준 누적 5443명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사흘 연속 10명대에 머물렀던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33명으로 급증했다.

서울시는 7일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 대비 33명 늘어 5443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646명이 격리 중이며, 4736명이 완치 퇴원했다. 61명이 사망했다.

6일 검사자 수는 2240명이다. 5일 검사자 수 2821명과 6일 확진자 수를 비교하는 확진비율은 1.2%다.

신규 확진자 33명의 주요 발생원인을 보면 영등포구 방문판매 업체 5명, 도봉구 다나병원 3명, 서초구 병원 1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1명, 영등포구 LG트윈타워 1명, 강북구 북서울 꿈의교회 1등이다. 해외입국 감염도 4명이 나왔고,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기타 2명, 감염경로 조사 중이 9명이다.

영등포구 소재 방문판매 업체 감염자는 누적 7명이 됐다. 도봉구 다나병원 누적 감염자는 50명으로 늘었다. 다나병원 추가 확진자 3명은 병원관계자 1명과 환자 2명이다.

서초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승광빌딩 방문자 1명이 4일 최초 확진된 뒤 5일 가족 1명이 감염됐고, 이후 6일 해당 가족이 근무하는 서초구 소재 병원 관계자 1명이 n차 감염을 일으킨 사례다. 현재 병원 관계자와 가족 등 11명을 검사, 양성 2명, 음성 7명이다.

이 병원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마스크를 잘 착용했으며, 근무 시 직접적인 환자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하3층 휴게장소를 공동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강남구 승광빌딩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는 5, 6, 9층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사무실 방문시 소규모 투자설명회도 있었다. 현재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9월 24~30일 승광빌딩 5, 6, 9층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외 접촉 관련자 4명은 마포구 1명(몰타), 서초구 1명(일본), 노원구 1명(우간다), 용산구 1명(프랑스) 등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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